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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매출 3,000만 원이면 실제로 얼마가 남을까?

    월매출 3,000만 원이면 실제로 얼마가 남을까?

    장사를 해보니까 매출하고 실제로 남는 돈은 정말 다른 숫자였습니다.

    월매출 3,000만 원이면 하루 평균으로 약 100만 원입니다. 숫자만 보면 꽤 괜찮아 보이죠.

    그런데 막상 원가 나가고, 직원 월급 나가고, 임대료와 관리비, 카드 수수료, 각종 운영비까지 하나씩 빼보면 생각보다 남는 돈이 적을 때가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를 팔았느냐”보다 “그 매출을 만들기 위해 얼마를 썼느냐”였습니다.

    월매출 3,000만 원, 하루로 보면 어느 정도일까

    한 달 30일을 기준으로 보면 하루 평균 약 100만 원입니다.

    그런데 같은 하루 100만 원 매출이어도 가게마다 사정은 완전히 다릅니다.

    혼자 운영하는 가게도 있고, 직원이 두세 명 필요한 가게도 있습니다.
    원가율이 25%인 업종도 있고 40%가 넘는 업종도 있고요.

    그래서 월매출 3,000만 원이라는 숫자만 보고 “잘되는 가게다”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원가율 5%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월매출 3,000만 원을 기준으로 보면,

    • 원가율 30% → 900만 원
    • 원가율 35% → 1,050만 원
    • 원가율 40% → 1,200만 원

    입니다.

    원가율이 5%만 달라도 한 달에 150만 원 차이가 납니다.
    1년이면 1,800만 원이고요.

    저도 장사하면서 원가가 조금 오른 걸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월말에 숫자를 다시 맞춰보면 몇 퍼센트 차이가 실제 남는 돈에서는 꽤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매출이 비슷한 상태라면 원가가 2~3%만 올라가도 체감이 바로 옵니다.

    인건비는 월급만 보면 안 됩니다

    사람을 쓸 때도 비슷합니다.

    직원 월급이 250만 원이라고 해서 사장이 부담하는 인건비가 딱 250만 원으로 끝나는 건 아닙니다.

    4대보험 사업주 부담분도 있고, 퇴직금도 생각해야 합니다. 근무 형태에 따라 추가 비용이 생길 수도 있고요.

    저도 예전에는 월급 숫자부터 봤는데, 막상 사람을 써보니까 직원 한 명의 실제 비용은 월급보다 더 크게 봐야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인건비를 볼 때는 “월급이 얼마냐”보다 직원 한 명 때문에 한 달에 총 얼마가 나가는지를 보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임대료·수수료·운영비도 같이 봐야 합니다

    원가와 인건비만 보고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임대료, 관리비, 카드 수수료, 배달이나 입점 수수료가 있다면 그것도 빠집니다.

    여기에 전기·가스·수도요금, 소모품, 수리비, 폐기나 재고 손실처럼 매달 조금씩 생기는 비용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보면 작은 돈처럼 보이는데, 한 달치를 모아서 보면 생각보다 큽니다.

    저도 예전에는 비용을 각각 따로 봤는데, 한 번에 모아서 보니까 “매출은 이 정도인데 왜 돈이 안 남았는지”가 그제야 보이더라고요.

    결국 중요한 건 비용 구조입니다

    월매출 3,000만 원이 많다, 적다를 매출 숫자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3,000만 원을 팔아도 원가와 인건비, 임대료와 수수료가 어떻게 잡혀 있느냐에 따라 실제로 남는 돈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사를 하면서 느낀 건 매출을 올리는 것만큼 지금 얼마를 쓰고 있는지 같이 보는 게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매출을 볼 때
    “얼마 팔았지?”에서 끝내지 말고, “그래서 실제로 얼마 남았지?”까지 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