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매출이 3,000만 원 정도 나오기 시작하면 이런 고민이 생깁니다.
“이 정도 매출이면 직원 몇 명까지 써도 될까?”
직원 한 명으로 버텨야 하는지, 두 명까지 써도 되는지, 아니면 세 명을 써도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월매출 3,000만 원이라는 숫자만으로 직원 수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직원 수가 아니라 월매출에서 인건비로 얼마까지 쓸 수 있는 구조인지입니다.
같은 월매출 3,000만 원이어도 원가율, 월세, 수수료, 사장 직접근무 여부에 따라 적정 직원 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월매출 3,000만 원에서 인건비율별 예산은 얼마일까?
먼저 단순하게 계산해보겠습니다.
월매출이 3,00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인건비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인건비 예산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 인건비율 | 월 인건비 |
| 20% | 600만 원 |
| 25% | 750만 원 |
| 30% | 900만 원 |
| 35% | 1,050만 원 |
인건비율 계산은 간단합니다.
인건비 ÷ 매출 × 100
예를 들어 월매출 3,000만 원에 실제 인건비가 900만 원이라면 인건비율은 30%입니다.
인건비율 자체의 기준은
음식점 인건비율 몇 %가 적당할까? 글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직원 한 명의 실제 비용을 얼마로 볼지가 중요합니다
직원 수를 계산할 때 월급만 보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300만 원이라고 해도 사업주 입장에서는 급여 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 수를 계산할 때는 직원에게 지급하는 월급이 아니라 실제로 매달 부담하는 총인건비를 기준으로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직원 한 명의 실제 월 인건비를 360만 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월 인건비 예산에 따라 대략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 월 인건비 예산 | 직원 1명 실제 비용 360만 원 기준 |
| 600만 원 | 약 1.7명분 |
| 750만 원 | 약 2.1명분 |
| 900만 원 | 약 2.5명분 |
| 1,050만 원 | 약 2.9명분 |
물론 실제로 직원 1.7명을 쓸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규직과 파트타임 근무시간을 어떻게 섞는지, 사장이 직접 얼마나 일하는지에 따라 실제 인력구성은 달라집니다.
직원 월급과 실제 사업주 부담액의 차이는
직원 월급 300만 원이면 사장이 실제로 부담하는 인건비는 얼마일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매출 3,000만 원에 직원 2명이면?
직원 한 명의 실제 월 인건비를 360만 원으로 가정하면 직원 2명의 총인건비는 720만 원입니다.
월매출 3,000만 원에서 계산하면,
720만 원 ÷ 3,000만 원 × 100 = 24%
인건비율은 약 24%입니다.
숫자만 보면 아주 과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내면 안 됩니다.
재료비가 30%라면 900만 원,
인건비가 720만 원,
월세와 관리비가 300만 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이미 1,920만 원이 나갑니다.
여기에 카드수수료, 공과금, 소모품, 폐기, 세금 관련 비용 등이 추가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직원 2명이 많으냐 적으냐가 아니라 직원 2명을 쓰고도 실제 순이익이 남느냐입니다. 월매출 3,000만 원에서 비용을 모두 뺀 뒤 실제로 얼마가 남는지는 월매출 3,000만 원이면 실제로 얼마가 남을까? 글과 함께 보면 더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직원 3명을 쓰면 어떻게 달라질까?
같은 조건에서 직원 3명을 사용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직원 1명 실제 월 인건비가 360만 원이면,
3명은 1,080만 원입니다.
월매출 3,000만 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인건비율은 약 36%입니다.
| 직원 수 | 실제 인건비 | 월매출 3,000만 원 대비 |
| 1명 | 360만 원 | 12% |
| 2명 | 720만 원 | 24% |
| 3명 | 1,080만 원 | 36% |
이렇게 보면 세 번째 직원을 추가하는 순간 인건비 부담이 크게 올라가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직원 3명이 무조건 많다는 뜻은 아닙니다.
세 번째 직원이 들어오면서 더 많은 주문을 받을 수 있고 매출이 크게 늘어난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출은 그대로인데 직원만 한 명 늘어난다면 사장에게 남는 돈은 줄어듭니다.
사장이 직접 일하고 있다면 계산은 또 달라집니다
여기서 많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직원 2명과 사장이 하루 종일 같이 일하고 있다면 실제 매장에는 사실상 세 사람의 노동력이 투입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사장 급여를 인건비에 넣지 않으면 겉으로 보이는 인건비율은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직원 인건비가 720만 원이라서 인건비율이 24%라고 해도,
사장이 직원 한 명 역할을 거의 그대로 하고 있다면 실제 운영구조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특히 사장이 빠졌을 때 대신 직원 한 명을 추가해야 하는 구조라면 그 비용까지 고려해야 진짜 수익성이 보입니다.
그래서 “직원이 몇 명인가?”와 “실제로 몇 명분의 노동력이 필요한가?”는 다른 질문입니다.
직원 수보다 직원 1명당 매출을 같이 봐야 합니다
월매출 3,000만 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직원 2명이면 단순 계산으로 직원 1명당 매출은 1,500만 원입니다.
직원 3명이면 1,000만 원입니다.
| 직원 수 | 월매출 | 직원 1명당 매출 |
| 1명 | 3,000만 원 | 3,000만 원 |
| 2명 | 3,000만 원 | 1,500만 원 |
| 3명 | 3,000만 원 | 1,000만 원 |
물론 사장 노동이나 파트타임 근무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계산입니다.
하지만 직원이 늘었는데 매출이 그대로라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는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직원 한 명을 추가한 뒤 매출이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으로 늘어난다면 추가 인력이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다시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직원 생산성은
음식점 직원 1명당 매출은 얼마일까? 글에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직원을 한 명 더 뽑으려면 매출이 얼마 늘어야 할까?
월매출 3,000만 원에 직원 2명을 쓰고 있는데 한 명을 더 추가하려고 한다고 해보겠습니다.
새 직원의 실제 인건비가 360만 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추가 매출에서 원가와 수수료 등을 빼고 50%가 남는 구조라면,
360만 원 ÷ 50% = 720만 원
기존 이익을 유지하려면 월매출이 단순 계산으로 약 720만 원 더 필요합니다.
즉 기존 월매출 3,000만 원에서 약 3,720만 원까지 늘어날 수 있는 구조인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직접 숫자를 넣어 계산하려면
직원 추가채용 필요매출 계산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월매출 3,000만 원에서 직원 수를 판단할 때 볼 것
직원 수를 결정하기 전에 최소한 아래 숫자는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실제 월 인건비
- 인건비율
- 사장 직접근무시간
- 직원 1명당 매출
- 원가율
- 임대료와 관리비
- 추가채용 후 예상되는 매출 증가
이 숫자를 함께 보면 단순히
“월매출 3,000만 원이면 직원 두 명까지 괜찮다.”
같은 식으로 판단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월매출이 아니라 결국 남는 돈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월매출 3,000만 원에서 직원 한 명을 쓰는 매장도 있고,
두 명을 쓰는 매장도 있고,
세 명 이상이 필요한 매장도 있습니다.
메뉴와 서비스 방식, 매장 크기, 영업시간, 원가구조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직원 수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월매출 3,000만 원이면 직원 몇 명이 적당한가?”
에서 끝나면 안 됩니다.
마지막에는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이 인력을 쓰고도 내가 원하는 이익이 남는가?”
직원 수는 매출로만 정하는 것이 아니라,
매출 → 실제 인건비 → 인건비율 → 생산성 → 최종 순이익
순서로 판단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FAQ
월매출 3,000만 원이면 직원 2명은 많은가요?
직원 2명의 실제 인건비와 원가, 월세, 수수료 구조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직원 2명의 실제 인건비가 720만 원이면 월매출 3,000만 원 대비 약 24%입니다. 이 숫자만으로 적정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다른 비용을 뺀 뒤 실제 순이익을 확인해야 합니다.
월매출 3,000만 원에 직원 3명은 가능한가요?
가능할 수 있지만 인건비 부담이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직원 1명당 실제 비용을 360만 원으로 가정하면 3명의 인건비는 1,080만 원, 인건비율은 약 36%입니다. 직원 3명이 필요한 서비스 구조인지와 그 인력이 충분한 매출을 만들어내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사장이 직접 일하면 사장 인건비도 계산해야 하나요?
매장 수익성을 판단하려면 사장이 실제로 제공하는 노동가치도 별도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장이 빠졌을 때 다른 직원을 고용해야 하는 구조라면 그 비용을 무시하면 실제 수익성이 과대평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