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시간 알바 주 5일 쓰면 월 인건비 얼마일까?

장사하다 보면 정직원 한 명을 더 쓰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사장 혼자 버티기엔 너무 힘든 시간이 있습니다.

특히 점심 피크나 저녁 피크처럼
딱 몇 시간만 사람이 더 있으면 훨씬 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파트타임입니다.

“하루 5시간 정도만 쓰면 인건비가 많이 안 들지 않을까?”

저도 숫자만 보면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기 쉽다고 봅니다.

그런데 하루 5시간이라고 해서
단순히

5시간 × 시급 × 출근일수

만 계산하면 실제 인건비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주휴수당 같은 항목도 같이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2026년 최저임금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2026년 최저임금은 시급 10,320원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주 40시간·유급주휴 8시간을 포함한 월 환산액을 2,156,880원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2026년 최저임금 안내에서 공식 기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 5시간,
주 5일 근무라고 해보겠습니다.

일주일 실제 근무시간은

5시간 × 5일 = 25시간

입니다.

일단 실제 근무한 시간만 계산하면

25시간 × 10,320원 = 주 258,000원

정도입니다.

한 달을 평균 4.345주로 잡으면

약 108.6시간을 실제로 일하게 됩니다.

108.6시간 × 10,320원

대략 112만 원 정도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하루 5시간 알바 한 명 쓰는 데 월 110만 원 정도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주 25시간이면 주휴수당도 확인해야 합니다

주휴수당은 아무 알바에게나 무조건 붙는 건 아닙니다.

고용노동부 안내 기준으로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이면서 4주 평균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고, 1주간의 소정근로일을 개근하는 등 요건을 충족하면 주휴수당이 발생합니다. 고용노동부 1350 주휴수당 안내에서도 같은 기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 5시간씩 주 5일이면
주 소정근로시간이 25시간입니다.

주휴시간을 단순 계산하면
주 5시간 정도를 추가로 보는 구조가 됩니다.

그러면 실제 근무시간 25시간에
주휴 5시간을 더해서

주 30시간 정도의 유급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월급으로 바꾸면 약 134만~135만 원입니다

주 30시간을 월 평균으로 환산하면

30시간 × 4.345주 = 약 130.35시간

입니다.

여기에 2026년 최저임금 10,320원을 곱하면

약 1,345,000원

정도가 나옵니다.

즉 하루 5시간, 주 5일 알바를 쓴다고 할 때

실제 근무시간만 계산하면 약 112만 원인데,

주휴수당까지 포함하면
약 134만~135만 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차이가 약 22만 원입니다.

구분계산월 금액
실제 근로시간 임금25시간 × 4.345주 × 10,320원약 112만 원
주휴 포함 유급시간30시간 × 4.345주 × 10,320원약 134만~135만 원
차이주휴수당 해당분약 22만 원

직원 한 명일 때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 명이면 월 40만 원이 넘고,
1년이면 몇백만 원 차이가 됩니다.

사장 입장에서는 시급보다 월 총액을 봐야 합니다

알바를 뽑을 때 공고에는 보통 시급이 먼저 보입니다.

시급 10,320원.

숫자만 보면 부담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실제 운영에서는 시급보다

“이 사람 한 명 때문에 한 달에 총 얼마가 나가는가?”

를 보는 게 더 중요합니다.

하루 5시간만 쓰더라도
주 5일 고정으로 계속 근무하면
생각보다 월 인건비가 꽤 됩니다.

여기에 근무조건에 따라

4대보험 사업주 부담분

퇴직금

연장근로수당

식대

유니폼

교육시간

같은 비용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월급만 보고 인건비를 잡으면
나중에 실제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과 차이가 생깁니다. 월급 외 실제 부담 항목이 궁금하다면 월급 300만 원 직원의 실제 인건비 계산도 같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하루 5시간 알바가 무조건 싼 건 아닙니다

파트타임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필요한 시간에만 사람을 투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직원이 필요한 건 아닌데

점심 11시부터 2시까지,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손님이 몰린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시간만 잘 채워주면
정직원 한 명을 추가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정규직과 파트타임의 비용구조 차이는 정규직 1명 vs 파트타임 2명 비교에서도 따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손님 없는 시간까지
하루 5시간을 그냥 채우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람은 있는데 매출은 그대로라면
파트타임이라고 해도 결국 고정비가 됩니다.

그래서 알바를 쓸 때는

“몇 시간 쓰느냐”

보다

“그 시간에 이 사람이 얼마의 매출이나 업무를 만들어주느냐”

를 같이 봐야 합니다.

월 135만 원 인건비를 감당하려면 매출은 얼마나 늘어야 할까?

여기서 사장 입장에서 진짜 중요한 계산이 나옵니다.

알바 한 명 때문에
월 135만 원 정도가 추가로 들어간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매출도 135만 원만 늘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매출이 늘면 재료비도 같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추가 매출에서
재료비와 각종 변동비를 빼고
50% 정도가 남는 구조라면,

135만 원의 인건비를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매출은

135만 원 ÷ 50%

약 270만 원입니다.

즉 이 알바 한 명을 쓰면서
월매출이 270만 원 정도 더 생겨야
추가 인건비를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영업일을 월 26일로 보면

하루 약 10만 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알바를 쓸지 말지가 훨씬 명확해집니다. 내 매장 숫자로 직접 보려면 추가채용 필요매출 계산기에 월 총인건비와 공헌이익률을 넣어보면 됩니다.

사람을 줄이는 게 항상 답은 아닙니다

장사가 어렵다고 하면
가장 먼저 인건비부터 줄이려고 합니다.

그 마음은 이해됩니다.

통장에서 가장 크게 빠져나가는 비용 중 하나가 인건비니까요.

그런데 피크시간에 사람이 부족해서

손님을 놓치고,

주문이 밀리고,

서비스가 느려지고,

사장이 지쳐서 운영 자체가 흔들린다면

사람을 한 명 쓰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직원이나 알바를 볼 때
단순히

“얼마 나가지?”

만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을 쓰면서

손님을 몇 명 더 받을 수 있는지,

회전이 얼마나 빨라지는지,

사장이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생기는지,

폐기나 실수가 줄어드는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인건비는 비용이지만
잘 쓰면 매출을 만들어내는 비용이기도 합니다.

하루 5시간을 꼭 고정으로 써야 하는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매장마다 바쁜 시간이 다릅니다.

오전은 한가한데 점심만 바쁜 곳도 있고,

평일은 한가한데 주말만 폭발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하루 5시간,
주 5일

이렇게 사람을 잡아버리면
손님 없는 시간에도 인건비가 나갑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간을 고정하기보다는
실제 매출을 시간대별로 한번 보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 10~11시 매출,

11~12시 매출,

12~1시 매출,

1~2시 매출,

이런 식으로 나눠보면
사람이 정말 필요한 시간이 보입니다.

그 시간에 맞춰 인력을 배치하면
같은 인건비를 쓰더라도 효율이 훨씬 좋아집니다.

알바 채용 전에 이것만은 먼저 계산해보세요

  1. 하루 몇 시간이 정말 필요한지 정합니다.
  2. 주휴수당까지 포함한 월 급여를 계산합니다.
  3. 4대보험·퇴직금 등 추가 부담 가능 항목을 확인합니다.
  4. 그 시간대에 실제 매출이 얼마나 나오는지 봅니다.
  5. 추가 인건비를 감당하려면 매출이 얼마나 늘어야 하는지 계산합니다.

결국 알바 한 명도 월급이 아니라 생산성을 봐야 합니다

하루 5시간이라고 하면
처음에는 부담이 적어 보입니다.

그런데 주 5일 고정으로 쓰면
주휴수당까지 고려했을 때
월 134만~135만 원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 비용까지 생각하면
사장 입장에서는 더 큰 숫자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을 쓸 때는
시급만 보면 안 됩니다.

저라면 마지막에 이것을 봅니다.

“이 사람에게 들어가는 월 총비용보다
이 사람이 만들어주는 매출과 이익이 더 큰가?”

이 질문에 숫자로 답할 수 있으면
채용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사람을 적게 쓰는 게 잘하는 운영이 아니라,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사람을 쓰고
그 인건비 이상을 만들어내는 구조가
잘하는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하루 5시간 주 5일 알바 월급은 얼마인가요?

2026년 최저임금 10,320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실제 근무시간 임금은 월 약 112만 원입니다. 주휴수당 요건을 충족한다고 가정하면 월 약 134만~135만 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하루 5시간 알바도 주휴수당을 줘야 하나요?

주휴수당은 하루 근무시간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하루 5시간씩 주 5일이면 주 소정근로시간이 25시간이므로, 4주 평균 1주 소정근로시간 15시간 이상 요건에는 해당합니다. 여기에 1주간의 소정근로일을 개근하는 등 요건을 충족하면 주휴수당이 발생합니다.

알바 월급 외에 또 어떤 비용을 봐야 하나요?

근무조건에 따라 4대보험 사업주 부담분, 퇴직금, 각종 수당, 식대나 기타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채용 전에는 시급이 아니라 월 총인건비를 계산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