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손익분기점 매출은 얼마일까? 사장이 꼭 계산해야 하는 최소 매출

손익분기점 매출은 “고정비 ÷ 공헌이익률”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고정비가 1,000만 원이고 매출에서 변동비를 뺀 뒤 40%가 남는 구조라면 손익분기점 매출은 약 2,500만 원입니다.

즉 중요한 것은 매출이 크냐 작으냐가 아니라 우리 가게가 한 달에 얼마를 팔아야 적자를 벗어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오늘 얼마 했지?”

“이번 달 누적 얼마지?”

“이번 달은 3천은 넘겨야 되는데…”

저도 매출 숫자부터 보는 편이었습니다.

매출이 많이 나오면 괜히 마음이 좀 놓이고, 안 나오면 하루 종일 찝찝하고요.

그런데 장사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얼마를 팔아야 안 까먹는 건데?”

사실 이게 더 중요합니다.

매출 3천만 원 했다고 무조건 잘한 것도 아니고, 5천만 원 했다고 무조건 돈 많이 번 것도 아닙니다.

원가 많이 들어가고, 직원 많이 쓰고, 수수료 많이 떼이면 매출은 큰데 정작 통장에는 별로 안 남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출은 좀 작아도 비용이 잘 잡혀 있으면 의외로 꽤 괜찮게 남는 가게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 매출 목표를 잡을 때 그 전에 하나를 먼저 봅니다.

“우리 가게는 한 달에 얼마를 팔아야 본전일까?”

이게 손익분기점입니다.

손익분기점 매출을 실제로 만들려면 결국 고객 수 × 객단가로 쪼개서 봐야 합니다. 같은 고객 수에서 객단가가 1,000원 오르면 매출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객단가 1,000원 상승 매출 계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익분기점,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손익분기점이라는 말이 좀 딱딱하죠.

처음 들으면 괜히 회계책 펴야 할 것 같은 느낌도 납니다.

근데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이겁니다.

“한 달 동안 번 돈이랑 나간 돈이 딱 비슷해지는 매출.”

쉽게 말하면 본전 매출입니다. 본전을 넘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월 500만 원 같은 목표이익까지 넣어 필요한 매출을 계산하려면 목표 순이익 기준 매출 역산을 같이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 가게 손익분기점이 월 3,000만 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2,500만 원 팔면 적자일 가능성이 높고,

3,000만 원쯤 하면 본전,

그 이상부터 조금씩 돈이 남는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건

“이번 달 매출 얼마 했지?”

보다

“그 매출이 본전을 넘었나?”

입니다.

이걸 알고 나면 매출을 보는 느낌이 진짜 달라집니다.


월세랑 직원 월급만 더한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처음에는 이런 계산을 하기 쉽습니다.

직원 급여가 700만 원,

월세랑 관리비가 300만 원.

그러면

“아, 한 달에 천만 원 나가네.”

여기까진 맞습니다.

근데 그다음에

“그럼 천만 원만 팔면 본전이겠네?”

이렇게 생각하면 틀립니다.

천만 원을 팔기 위해서도 돈이 들어갑니다.

음식점이면 재료를 사야 하고,

포장하면 용기도 써야 하고,

카드수수료도 빠지고,

입점 매장이면 판매수수료도 나갑니다.

그러니까 매출 100만 원 들어왔다고 해서 그 100만 원을 통째로 월세랑 직원 월급 내는 데 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걸 머리로는 아는데, 막상 실제 숫자에 넣어보면 좀 허무하더라고요.

“아니, 이렇게 팔았는데 왜 이 정도밖에 안 남지?”

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100만 원 팔아서 얼마가 남느냐”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매출 100만 원을 했는데,

재료비, 수수료, 포장비 같은 걸 빼고 나니까 40만 원 정도가 남는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매출의 40%만 월세나 인건비 같은 고정비를 감당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월 고정비가 1,000만 원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매출 1,000만 원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대략 2,500만 원 정도는 팔아야 고정비 1,000만 원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처음 보면 좀 어이없습니다.

“천만 원 나가는데 왜 2,500만 원이나 팔아야 돼?”

근데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팔 때마다 재료값도 같이 나가니까요.

이걸 한번 제대로 계산하고 나면, 매출을 보는 눈이 확 달라집니다.


같은 고정비 1,000만 원이어도 가게마다 필요한 매출은 다릅니다

이 부분이 진짜 중요합니다.

월 고정비가 똑같이 1,000만 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근데 매출에서 이것저것 빼고 50%가 남는 가게라면 필요한 매출은 약 2,000만 원입니다.

40%가 남는다면 약 2,500만 원.

35%만 남는다면 약 2,860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고정비는 똑같은데 필요한 매출은 꽤 차이가 납니다.

이래서 원가율 몇 퍼센트, 수수료 몇 퍼센트를 그렇게 따지는 겁니다.

몇 퍼센트 차이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월매출에 곱하면 실제 돈 차이는 꽤 큽니다.

장사하다 보면 이런 게 있습니다.

퍼센트로 보면 별거 아닌데, 원으로 바꾸면 갑자기 무서워집니다.


공헌이익률에 따라 손익분기점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월 고정비공헌이익률손익분기점 매출
1,000만 원60%약 1,667만 원
1,000만 원50%2,000만 원
1,000만 원40%2,500만 원
1,000만 원35%약 2,857만 원

고정비는 같아도 매출에서 실제로 남는 비율이 낮아질수록 본전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매출은 빠르게 커집니다. 고정비와 변동비를 먼저 나누는 기준은 음식점 고정비와 변동비 차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일과 주말 매출을 나눠 손익분기점 검산하기

하루 평균매출만 보면 주말 매출에 의존하는 매장의 위험을 놓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월 30일 영업(평일 22일·주말 8일)하고, 월 고정비 1,000만 원·공헌이익률 40%를 가정한 예시입니다. 이 조건에서 손익분기점 매출은 2,500만 원입니다.

일매출 시나리오평일 22일주말 8일월매출손익분기점 대비
A: 평일 50만·주말 100만1,100만 원800만 원1,900만 원600만 원 부족
B: 평일 70만·주말 120만1,540만 원960만 원2,500만 원본전
C: 평일 80만·주말 130만1,760만 원1,040만 원2,800만 원300만 원 초과

손익분기점을 초과한 매출 전부가 이익은 아닙니다. 위 예시에서는 초과 매출에도 변동비가 붙으므로 C안의 단순 영업상 잉여는 300만 원 × 40% = 120만 원입니다. A안은 손익분기점 대비 부족한 매출 600만 원에 공헌이익률 40%를 적용하면 약 240만 원의 적자가 됩니다(기타 조건 동일 가정).

내 가게에 적용하는 방법: ① 지난 4주간 평일 일평균과 주말 일평균을 각각 계산 ② 다음 달 평일·주말 영업일 수를 곱해 예상 월매출 산출 ③ 고정비와 공헌이익률로 구한 손익분기점과 비교 ④ 부족하다면 평일 객수·객단가·변동비·고정비 중 무엇을 바꿀지 선택. 단순히 ‘주말이 잘되니 괜찮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라면 고정비가 늘어납니다. 추가채용 필요매출 계산기에서 인건비 증가에 따른 추가 매출을 별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매출보다 일매출로 바꾸면 훨씬 감이 옵니다

월 3,000만 원.

숫자만 보면 좀 막연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매출로 바꿔보는 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한 달 30일 기준이면 하루 평균 100만 원입니다.

그러면 갑자기 느낌이 옵니다.

“아, 하루 100은 해야 본전이구나.”

근데 여기서 또 조심해야 합니다.

평일이랑 주말 매출이 같을 리가 없습니다.

평일 70~80만 원,

주말 150만 원 이상

이런 식으로 나오는 매장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매일 무조건 100만 원을 찍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 달 전체 평균으로 본전을 넘으면 되는 겁니다.

이걸 알고 있으면 오늘 하루 좀 안 나왔다고 너무 흔들릴 필요도 없고,

반대로 주말 하루 잘 나왔다고 너무 안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월 5천 하면 괜찮겠지?”도 사실 함정입니다

장사하는 사람들끼리 이런 말 많이 합니다.

“월 5천만 하면 괜찮지 않을까?”

근데 솔직히 5천이라는 숫자만 봐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손익분기점이 2,500만 원인 가게가 5천을 하면 꽤 괜찮을 수 있습니다.

근데 손익분기점이 4,500만 원인 가게가 5천을 하면?

사장은 죽어라 일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진짜 억울한 경우입니다.

“매출은 많이 했는데 왜 돈이 없지?”

그래서 저는 매출 목표를 두 단계로 나눠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최소한 얼마는 해야 안 까먹나?”

이게 손익분기점이고,

그다음이

“내가 원하는 이익까지 남기려면 얼마를 더 해야 하나?”

이게 진짜 목표 매출입니다.


매출을 올리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장사가 힘들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매출을 더 올려야겠다.”

맞는 말입니다.

근데 매출 500만 원 더 올리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손님을 더 데려와야 하고,

광고도 해야 하고,

사람을 더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 새고 있는 돈 100만 원을 잡는 게 더 빠른 경우도 있습니다.

폐기가 많은지,

필요 이상으로 재료를 쓰고 있는지,

직원 배치가 과한지,

매입단가를 다시 볼 수 있는지,

안 팔리는데 원가만 높은 메뉴가 있는지.

이런 걸 하나씩 잡으면 매출을 하나도 안 올려도 손익분기점이 내려갑니다.

저는 이걸 꽤 중요하게 봅니다.

돈을 더 버는 것도 장사지만, 새는 돈을 막는 것도 장사입니다.


손익분기점 FAQ

손익분기점 매출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가장 단순하게는 월 고정비를 공헌이익률로 나눕니다. 월 고정비 1,000만 원, 공헌이익률 40%라면 약 2,500만 원이 손익분기점 매출입니다.

손익분기점만 넘으면 이익이 충분히 남는 건가요?

아닙니다. 손익분기점은 말 그대로 본전 기준입니다. 사장 급여나 원하는 순이익까지 확보하려면 그보다 높은 목표매출이 필요합니다.

하루 몇 개를 팔아야 본전인지도 계산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월 손익분기점 매출을 영업일수로 나누고, 다시 평균 판매가격으로 나누면 하루 필요한 판매수량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손익분기 수량 계산법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사장이 알아야 하는 건 ‘얼마 팔아야 사는가’입니다

장사를 하면 매출은 당연히 봅니다.

오늘 얼마 팔았고,

이번 달 누적이 얼마고,

작년보다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다 중요합니다.

근데 그 전에 이 숫자 하나는 꼭 알아야 합니다.

“우리 가게는 한 달에 얼마를 팔아야 손해를 안 보는가?”

이걸 알고 있으면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직원을 한 명 더 써도 되는지,

가격을 올려야 하는지,

매출이 조금 떨어졌을 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지금 매출이면 실제로 얼마가 남을 수 있는지.

다 연결됩니다.

결국 장사는

“얼마 팔았냐”

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래서 얼마 남았냐”

까지 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이 손익분기점입니다.

본전을 알아야, 그 위에 진짜 이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월매출 3,000만 원을 기준으로 실제 남는 돈을 계산한 내용은 월매출 3,000만 원이면 실제로 얼마가 남을까? 글과 함께 보면 더 현실적으로 감이 옵니다.

매장의 월 고정비가 큰 편이라면 고정비 1,000만 원일 때 필요한 매출 계산 사례를 살펴보세요. 시간대별 매출이 적다면 손님 없는 시간에 계속 영업해야 하는지도 함께 판단할 수 있습니다.